나스닥 사상 최고치, 드디어 터졌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진짜 역사적인 장면이 연출됐는데요. 나스닥 종합지수가 무려 599.55포인트(2.3%) 치솟으면서 27,122.0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나스닥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거예요. 사실 저도 뉴스 보다가 숫자 한 번 더 확인했거든요. 이게 진짜 맞나 싶어서요.
이날 상승률은 지난달 4일(2.6%) 이후 가장 컸습니다.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른 건데, S&P 500지수는 114.20포인트(1.5%) 오른 7,764.70,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66.19포인트(0.7%) 상승한 52,048.83으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사상 최고치 이끈 3대 지수 마감 정리
| 나스닥 종합지수 | +599.55p | +2.3% | 27,122.09 (사상 최고) |
| S&P 500 | +114.20p | +1.5% | 7,764.70 |
| 다우존스 30 | +366.19p | +0.7% | 52,048.83 |
위 표를 보면 세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지만 역시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의 상승폭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특히 나스닥 사상 최고치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데, AI 붐이 시장 전반에 얼마나 강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표라고 할 수 있어요.

메타 '뮤즈' 앱스토어 1위, 주가 11% 폭등
이번 급등의 핵심 트리거는 뭐냐고 물어보면, 단연코 메타의 AI 에이전트 '뮤즈'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개인용 업무 수행 AI인 '뮤즈'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부문 1위에 올라서 소비자들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이 소식에 메타 주가는 무려 11.4% 급등하면서 지난해 4월 이래 가장 큰 단일 상승폭을 기록했어요. 솔직히 저는 메타가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이렇게 빠르게 치고 올라올 줄 몰랐거든요. 그런데 실제 소비자 반응이 1위라는 숫자로 확인되니까 시장이 즉각 반응한 거죠.
AI 에이전트 관련 주요 종목 등락 현황
| 메타(META) | +11.4% | AI 에이전트 '뮤즈' 앱스토어 무료 앱 1위 |
| 인텔(INTC) | +12.1% | AI 에이전트 핵심 CPU 제조사로 재조명 |
| AMD | +10.0% | 시총 1조 달러 돌파 (615.52달러 마감) |
| 퀄컴(QCOM) | +9.3% | 반도체 AI 수요 기대감 반영 |
위 표에서 보듯이 이날 AI 관련 반도체 종목들의 상승세가 정말 가파랐는데요. 특히 인텔이 12.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게 눈에 띕니다. 웨드부시의 매슈 브라이슨 애널리스트는 "AI 에이전트의 실질적인 연산장치 제조사는 인텔과 AMD 단 두 곳뿐"이라고 분석했는데, 그 말이 시장에 그대로 먹혀들어간 하루였습니다.
AMD,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 합류
근데 이날 뉴스에서 또 하나 놓치면 안 되는 게 있어요. AMD가 드디어 시가총액 1조 달러 벽을 허물었다는 거거든요. 주가가 10% 오른 615.52달러에 마감하면서 한화로 무려 약 1,375조원 규모의 기업이 된 거예요.
AMD는 이로써 엔비디아, 브로드컴, 마이크론에 이어 미국 반도체 기업 중 네 번째로 시총 1조 달러를 달성한 회사가 됐습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1조 달러 클럽이 이제 반도체판에서 하나씩 늘어나고 있다는 게 AI 시대가 얼마나 반도체 산업을 키우고 있는지를 실감하게 해주더라고요.
미국 반도체 기업 시총 1조 달러 달성 현황
| 1 | 엔비디아 | AI GPU 시장 압도적 1위 |
| 2 | 브로드컴 | 네트워크 반도체 강자 |
| 3 | 마이크론 | AI 메모리 반도체 핵심 |
| 4 | AMD (신규) | AI 에이전트 CPU 핵심 공급사로 재평가 |
위 표를 보면 이제 미국 반도체 기업 중 시총 1조 달러를 넘긴 곳이 네 곳이나 됩니다. AI 관련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관련 기업들 몸값이 어마어마하게 뛴 거죠. 나스닥 사상 최고치가 나온 것도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유가 4일 연속 하락, 국채 금리도 안정
AI 주가 급등만이 이날 장세를 이끈 건 아니었어요. 유가와 국채 금리라는 두 가지 불안 요소가 동시에 완화됐다는 점도 정말 중요한데요.
유엔총회를 앞두고 미국과 이란이 외교적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은 4.5% 하락한 배럴당 95.78달러, 브렌트유 11월물도 3.4% 내려앉아 배럴당 100.34달러에 마감했어요. 유가가 이렇게 4거래일 연속으로 빠지는 건 쉽지 않은 흐름인데, 시장 입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줄어드는 긍정적 신호로 읽힌 거죠.
그리고 국채 금리도 같이 내려왔는데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2bp 빠진 4.972%를 기록했고, 30년 만기는 5.305%를 나타냈습니다. 고공 행진하던 금리가 살짝 숨을 고르니까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숨통이 트인 셈이에요.
유가·국채금리 동향 비교
| WTI (10월물) | $95.78/배럴 | -4.5% | 4거래일 연속 하락 |
| 브렌트유 (11월물) | $100.34/배럴 | -3.4% | 미·이란 협상 기대 |
| 미 국채 10년물 | 4.972% | -2bp | 5% 아래 유지 |
| 미 국채 30년물 | 5.305% | - | 소폭 안정세 |
위 표에서 보듯이 유가와 금리가 동시에 내려앉으면서 주식시장에 더블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B.라일리 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전략가는 "유가와 10년물 국채 금리 두 요소만 봐도 단기적으로 시장이 역풍에서 순풍으로 전환됐다"고 말했는데, 딱 그 말이 맞는 하루였어요.
나스닥 사상 최고치, AI 지출 줄이지 않는 빅테크들의 자신감
사실 요즘 AI 속도 조절론이 나오면서 빅테크들이 지출을 줄이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잖아요. 근데 이번 장에서 시장이 확인한 건, 주요 기업들이 여전히 AI 투자를 줄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이게 투자자들 사이에서 강력한 낙관론의 근거가 됐습니다.
메타의 '뮤즈' 하나가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면서 소비자 반응을 증명했고, 그게 연쇄적으로 반도체 수요 기대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된 거거든요. AI 에이전트 실사용이 본격화되면 결국 CPU, 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거라는 기대가 이날 시장에 한꺼번에 반영된 셈이에요.
저도 사실 AI 관련주를 조금 가지고 있는데요. 이날 장 보면서 손이 떨렸다는 건 솔직히 말 못하겠어요. 🤣 어쨌든 나스닥 사상 최고치라는 기록이 세워진 날, 그 배경에는 메타의 소비자 반응 확인, AMD와 인텔의 CPU 재조명, 유가·금리 동반 하락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맞물렸다는 걸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