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 최저, 8주 연속 하락의 충격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떨어지면서 취임 후 최저치인 37.4%를 기록했는데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예요.
솔직히 37%대까지 내려올 줄은 몰랐거든요. 취임 후 최고치가 4월 셋째 주 65.5%였는데, 그때랑 비교하면 무려 28.1%포인트나 빠진 셈이에요. 7월 둘째 주 기록했던 48.9%에서 불과 두 달도 안 돼서 11.5%포인트가 내려갔으니까요. 이게 단순한 지지율 하락이 아니라 대통령 지지율 최저라는 상징적인 신호로 읽히는 거죠.
대통령 지지율 최저, 수치로 보는 상황 정리
| 국정수행 긍정 평가 | 37.4% | ▼ 1.5%p |
| 국정수행 부정 평가 | 59.5% | ▲ 0.8%p |
| 취임 후 최고치 (4월 3주) | 65.5% | 최고 대비 ▼28.1%p |
| 7월 2주 기준 | 48.9% | ▼ 11.5%p |
| 긍정·부정 격차 | 22.1%p | 오차범위 밖 |
위 표를 보면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가 22.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인 게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잘 모름' 응답이 3.1%에 불과하다는 것도 특징이에요. 유보층이 줄었다는 건, 그만큼 민심이 뚜렷하게 쪼개지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거든요.
개각 논란이 불 지른 중도층 이탈
이번 하락세의 핵심 원인으로 꼽히는 게 바로 '2기 개각'이에요. 6개 부처 장관을 한꺼번에 교체하는 이른바 국면 전환용 카드였는데, 오히려 역풍을 맞은 거죠.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싸고 특혜 의혹,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관련 논란이 이어졌고, 거기에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논란까지 겹쳤어요.
근데 가장 타격이 컸던 건 중도층이에요. 중도층 긍정 평가가 35.9%로 전주 대비 무려 5.5%포인트나 떨어졌는데요, 이건 보수층(+1.7%p)이나 진보층(+4.0%p)이 오히려 올라간 것과 완전히 반대되는 흐름이에요. 양 극단이 결집하는 동안 중간 지점이 무너진 거거든요. 선거나 지지율에서 중도층의 이탈은 꽤 심각한 신호일 수 있죠.
대통령 지지율 최저, 권역·연령별로 어떻게 달랐을까?
| 서울 | 6.0%p | ▼ 하락 |
| 대구·경북 | 2.9%p | ▼ 하락 |
| 인천·경기 | 2.3%p | ▼ 하락 |
| 대전·세종·충청 | 5.6%p | ▲ 상승 |
| 30대 | 4.9%p | ▼ 하락 |
| 60대 | 4.9%p | ▼ 하락 |
| 50대 | 3.1%p | ▲ 상승 |
위 표에서 보듯이 서울에서 6.0%포인트나 하락한 게 눈에 띄는데요. 사실 서울은 부동산 민감도가 워낙 높잖아요. 세제 개편 유턴 소식이 수도권 민심에 직격탄이 됐을 가능성이 크죠. 30대와 60대가 각각 4.9%포인트씩 빠진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에요. 세대 구분 없이 고루 이탈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보여주거든요.
정당 지지도, 여야 동반 하락세
정당 지지도 조사(9월 3~4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 대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8%, 국민의힘이 37.6%를 기록했는데요. 양당 격차는 4.2%포인트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 머물렀어요. 민주당이 1.3%포인트, 국민의힘이 0.1%포인트 각각 떨어졌으니 여야 모두 하락한 셈이에요.
사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좀 아쉬울 것 같더라고요. 정부·여당을 집중 비판했는데도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한 거잖아요. 결국 지지율이라는 건 상대방이 무너진다고 자동으로 오르는 게 아니라는 걸 다시 확인해주는 결과 같았어요.
정당별 지지도 한눈에 보기
| 더불어민주당 | 41.8% | ▼ 1.3%p |
| 국민의힘 | 37.6% | ▼ 0.1%p |
| 조국혁신당 | 4.5% | - |
| 개혁신당 | 2.3% | - |
| 진보당 | 1.3% | - |
| 무당층 | 10.5% | - |
위 표를 보면 무당층이 10.5%에 달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데요. 어느 당도 딱히 마음에 안 드는 유권자들이 상당수라는 거잖아요. 이 무당층이 어디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지지율 판도가 꽤 달라질 수도 있겠다 싶어요.
대통령 지지율 최저, 일간 흐름도 살펴보면
일간 데이터로 보면 더 생생하게 느껴지는데요. 8월 28일 38.2%에서 출발해서 9월 1일엔 36.4%, 2일엔 36.3%까지 바닥을 찍었어요. 이후 3일 37.1%, 4일 37.2%로 아주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주간 평균으로는 여전히 37.4%라는 취임 후 최저 기록이 새로 쓰인 거예요.
저도 뉴스 보다가 2일에 36%대까지 내려갔을 때 '이게 맞나?' 싶었거든요. 취임 초반 65%를 봤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격세지감이죠.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리해보면, 개각 논란, 부동산 정책 혼선, 조국 전 대표 발언 여파 등이 한꺼번에 터진 거더라고요.
대통령 지지율 최저를 부른 복합 요인
리얼미터 분석에 따르면 이번 하락세의 배경으로 세 가지 요인이 꼽혔는데요. 첫째,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공소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 둘째,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논란. 셋째,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의 대통령 사법리스크 관련 발언 여파. 이 세 가지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 여론이 퍼진 것으로 분석됐어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어떤 한 사건이 결정적이라기보다는 연속된 논란이 피로감을 쌓아온 결과인 것 같더라고요. 특히 중도층은 한 번 이탈하면 되돌아오기 쉽지 않으니, 앞으로 지지율 회복이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아요.
조사 개요 및 신뢰도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어요.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예요.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8주 연속 하락이라는 흐름 속에서 대통령 지지율 최저 경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다음 조사에서 반등이 나올지, 아니면 30%대 초반으로 더 내려갈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개각 후속 인사청문회 결과와 부동산 정책 방향에 따라 민심이 어떻게 움직일지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