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승민 첫 금메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터지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개막한 지 딱 하루 만에 대한민국 선수단에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는데요. 바로 근대5종의 성승민(한국체대) 선수가 성승민 첫 금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 1호 금메달리스트가 된 거예요. 솔직히 저도 실시간으로 뉴스 보다가 소름 돋았거든요. 근대5종이라는 종목 자체가 대중에겐 좀 생소할 수 있는데,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알게 됐을 것 같아요.
경기는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렸구요. 펜싱, 수영, 장애물 경기, 레이저 런(육상+사격)까지 네 가지 종목의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었는데, 성승민 선수는 최종 합계 1,492점으로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2위인 중국의 장밍위(1,460점)와의 격차가 32점이나 됐으니까 완벽한 우승이라고 할 수 있죠.

성승민 근대5종 경기 방식, 어떻게 진행됐을까?
근대5종, 처음 들으시는 분들 꽤 있을 텐데요. 원래는 펜싱·수영·승마·육상·사격 이렇게 다섯 가지 종목이었는데, 승마가 장애물 경기로 바뀐 이후 지금의 포맷이 됐어요. 이번 아시안게임은 바뀐 포맷 이후 처음 열리는 개인전이기도 했어서, 성승민 선수는 그 역사에서도 '첫 우승자'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됐습니다.
| 펜싱 | 250점 | 토너먼트 전체 1위 |
| 장애물 경기 | 358점 | 개인 최고기록 29.26초 |
| 수영 | 295점 | 1분01초14, 전체 7위 |
| 레이저 런 | - | 2위보다 18초 먼저 출발 후 1위 통과 |
| 합계 | 1,492점 | 금메달 |
위 표를 보면 성승민 선수가 얼마나 고르게 잘했는지가 확 보이는데요. 펜싱에서 250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장애물 경기에서도 개인 최고 기록으로 358점을 쌓은 게 승부를 결정짓는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수영은 전체 7위 수준이었지만, 앞선 두 종목에서 이미 격차를 벌려놓은 덕분에 레이저 런에서도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성승민 첫 금메달, 펜싱부터 시작된 압도적 흐름
펜싱 종목은 에페 5점 내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성승민 선수는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율리아나 페트로바를 5-4로 잡아내면서 시작을 알렸어요. 근데 그다음이 더 드라마틱했거든요. 준결승에서 아시안게임 개인전 3연패에 도전하던 중국의 강호 장밍위를 꺾었고, 결승에서는 대표팀 동료 김은주 선수와 맞붙어서도 승리했습니다. 결국 펜싱만으로 전체 1위, 250점을 가져간 거예요.
장애물 경기에서는 개인 최고 기록인 29.26초를 찍으면서 358점을 추가했는데요. 사실 이 종목은 체력이나 민첩성이 정말 중요한 거잖아요. 저도 그냥 화면으로만 봤는데도 얼마나 빡센 종목인지 느껴지더라고요. 펜싱과 장애물 경기 두 종목만 합쳐도 608점으로 이미 선두를 달렸습니다.

레이저 런에서 마침내 확정된 역사적 순간
수영에서는 1분01초14로 전체 7위에 해당하는 295점을 얻었어요. 선두권을 지키는 데는 충분한 점수였고, 세 종목 합산 기준으로도 1위를 유지하면서 마지막 레이저 런에 진입하게 됩니다. 레이저 런은 앞선 종목의 성적에 따라 출발 시간이 달라지는 방식인데요, 성승민 선수는 2위 선수보다 무려 18초 먼저 출발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결국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성승민 첫 금메달이 확정됐습니다. 레이저 런 결승선을 통과하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는데요. 실시간으로 보신 분들은 아마 소름 돋으셨을 거예요.

성승민,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세 가지 이유
이번 우승이 특별한 이유가 사실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우선, 한국 여자 근대5종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땄어요. 거기다가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의 1호 금메달이기도 하고요. 마지막으로, 근대5종에서 승마가 장애물 경기로 바뀐 이후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처음 우승한 선수라는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 대한민국 1호 금메달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 후 첫 금메달 |
| 한국 여자 근대5종 최초 |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 첫 획득 |
| 포맷 변경 후 최초 우승 | 승마→장애물 경기 변경 이후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챔피언 |
| 파리 올림픽 동메달 | 2024년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 올림픽 근대5종 메달 |
위 표에서 보듯이 성승민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세운 기록들은 단순한 우승 그 이상이에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근대5종 동메달을 땄던 선수가, 이번엔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을 차지한 거잖아요. 올림픽 동메달리스트가 아시안게임도 제패한 거니까, 현재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단체전에서도 은메달, 성승민의 하루는 바빴다
개인전 우승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데요, 단체전에서도 성승민 선수는 은메달을 추가했어요. 단체전은 각 나라의 개인전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해서 순위를 정하는 방식인데, 성승민(1,492점), 김은주(강원도체육회·1,399점), 신수민(LH·1,380점) 세 선수의 합산으로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중국은 장밍위와 우시야오 등의 고른 활약으로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어요. 중국이 강하긴 했지만, 한국도 개인전 금+단체전 은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뒀으니 만족스러운 하루였을 것 같더라고요. 사실 성승민 선수 혼자 개인전 뛰고 단체전까지 챙긴 거잖아요. 체력 소모가 상당했을 텐데 정말 대단합니다.
성승민 첫 금메달이 특별한 진짜 이유
개인적으로 이번 성과가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건, 성승민 선수가 불과 2년 전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근대5종 메달을 딴 선수라는 점 때문인데요. 그때도 굉장히 화제가 됐었거든요. 근데 이번엔 아시안게임까지 정복하면서 아시아에서 적수가 없는 선수가 됐다는 게 느껴졌어요.
또 이번 아시안게임 자체가 19일 개막이었는데, 개막 다음 날인 20일에 바로 성승민 첫 금메달이 나왔다는 것도 의미 있는 부분이에요. 대한민국 선수단 전체 분위기가 한 번에 올라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아시안게임 남은 일정에서도 좋은 소식들이 이어지길 기대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