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용혜인 남편, 박기홍 전략기획부총장, 용혜인 장관 후보, 성평등가족부, 기본소득당 가족정당, 용혜인 의원직 유지, 청년좌파 논란]
용혜인 남편 박기홍, 과거 여성차별로 대표직 사퇴한 전력 있었다
요즘 뉴스 보면서 이 이슈가 계속 눈에 밟히더라고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된 이후 논란이 연달아 터지는 중인데요. 그 중에서도 용혜인 남편인 박기홍 기본소득당 전략기획부총장의 과거 전력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1일 보도에 따르면 박 부총장은 2017년 1월 31일, 진보 성향 청년정치공동체 '청년좌파' 대표로 활동하던 중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퇴했는데요. 단순히 개인 사정이 아니었습니다. 단체 내부에서 여성 활동가들을 성별, 나이, 학벌, 활동 경험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고 일부를 활동에서 아예 배제했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던 거죠.
사실 이 부분이 제일 충격이었어요. 지금 배우자가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상황인데, 용혜인 남편 본인이 과거에 여성 차별 문제로 사과하고 사퇴한 기록이 있다는 게 맞물리니 더 눈에 띄는 거잖아요.

용혜인 남편 사과문 내용, 어떤 말을 했나
당시 회원들에게 배포된 사과문과 사퇴 서신에 따르면 박 부총장은 자신의 언행이 여성 활동가들의 노력을 폄하하고 "상대방에게 모욕감과 무력감을 줬을 것"이라고 인정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잘못된 발언과 관계 맺음의 방식 등이 실질적으로 회원을 활동에서 배제시키는 효과를 낳았다"고 했고, 자신의 언행이 "부적절하고 폭력적이었다"고 사과했다는 거죠.
단체 내 성폭력 사건 대응에 대해서도 "피해자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했어야 했지만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며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이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사퇴의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도 밝혔고요.
| 2017년 1월 | 박기홍, 청년좌파 대표직 중도 사퇴 (여성차별·배제 인정) |
| 2017년 3월 | 용혜인, 임시총회에서 후임 대표로 선출 |
| 2017년 9월 | 두 사람 결혼 |
| 2018년 | 청년좌파, '언더조직' 논란으로 '청년정치공동체 너머'로 개명 |
| 2020년 | 용혜인 주도로 기본소득당 창당 |
| 2026년 현재 | 용혜인 장관 후보 지명, 박기홍 전략기획부총장 재직 |
위 표를 보면 두 사람의 관계가 청년좌파라는 한 단체 안에서 시작됐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박기홍이 사퇴한 지 두 달 만에 용혜인이 후임 대표가 됐고, 같은 해 결혼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인적 네트워크가 기본소득당으로 이어진 거죠.
기본소득당 '가족정당' 논란, 핵심이 뭔가요
야권에서는 부부가 당의 유일한 원내 의석과 주요 당직을 오랫동안 장악해왔다며 '가족정당'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기본소득당 측은 이에 대해 "능력에 기반해 적절한 인사를 배치한다"며 용혜인 남편을 "당에 꼭 필요한 훌륭한 동지"라고 해명했는데요.
근데 솔직히 이 해명이 공감을 얻기 쉬운 구조가 아니더라고요. 진보정치권 관계자도 "박 부총장의 전력은 밝히지 않은 채 배우자의 능력만 강조하고 각종 특혜도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논리로 방어하니 국민 눈높이에서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용혜인 의원직 유지 선언, 왜 더 논란인가
이번 논란을 더 키운 건 용혜인 후보자가 장관직을 맡더라도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부분이에요. 비례대표 의원이 입각하면 의원직을 내려놓는 게 그동안의 헌정 관례였거든요.
용 후보자 측은 의원직을 사퇴하면 기본소득당이 원외 정당으로 전락하고, 국고 보조금도 대폭 줄어든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사실 소수 정당 입장에서 나름 현실적인 이유이긴 한데요. 야권에서는 "너무나 추악한 내로남불"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의원직 유지 | 원외정당 전락 방지, 보조금 유지 | 헌정 관례 위반, 내로남불 |
| 남편 당직 | 능력 기반 인사 | 가족정당 의혹 |
| 남편 과거 전력 | 별도 언급 없음 | 성평등 장관과 모순 |
위 표에서 보듯이 이 논란은 단순히 한 가지 문제가 아니라 의원직 유지, 남편 당직, 과거 전력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구조입니다. 어느 하나만 떼어놓고 봐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 셋이 한꺼번에 터진 거죠.

전문가들이 보는 이번 인사의 정치적 배경
90년대생으로는 헌정 사상 최초로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다는 점에서 이재명 정부가 2030 여성 지지율을 의식한 포석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도 "진영 내부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을 대통령이 받아들이신 것 같다"며 "내부를 챙겨야겠다는 일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습니다.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반대로 "그게 정권 몰락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강하게 경고했고요.
서용주 맥 정치연구소장은 용혜인 후보가 연착륙을 위해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지금처럼 여론이 악화되면 낙마 사유가 될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청문회가 꽤 뜨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용혜인 남편의 과거 전력 문제까지 수면 위로 올라온 만큼, 앞으로 어떻게 해명하느냐가 청문회 통과 여부에도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상황이 어떻게 정리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