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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철 작가 별세,이유, 나이, 피터팬 아빠

by 7d2dd 2026.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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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철 작가 별세, 27년의 사랑이 마침내 끝이 났습니다

'피터팬 아빠'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전경철 작가가 2026년 9월 5일 토요일 오후 7시 56분, 간암과의 싸움을 끝내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63세였는데요. 뉴스를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멍하니 있었습니다. 지난달 유퀴즈에 나오셨을 때 이미 많이 힘들어 보이셨는데, 이렇게 빨리 소식이 올 줄은 몰랐거든요.
발달장애지원전문가포럼 정유진 대표가 6일 SNS에 부고를 올리면서 알려졌는데요. 장례는 고인의 평소 뜻에 따라 무빈소 장례로 치러졌습니다. 빈소가 별도로 마련되지 않았고, 현재 병원에 안치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전경철 작가 별세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 별세 소식 요약 – 주요 일정과 사연

별세일시2026년 9월 5일 오후 7시 56분
향년63세
사인간암 말기 투병
장례 형식무빈소 장례 (고인의 뜻)
저서『안녕, 피터팬』
MBC 실화탐사대 방영2026년 3월
유퀴즈 온 더 블록 출연2026년 8월 12일 (355회)
유퀴즈 출연 후 별세까지불과 24일

위 표를 보면 유퀴즈에 출연하신 게 고작 24일 전이라는 사실이 새삼 마음을 무겁게 하는데요. 방송 당시 이미 많이 지쳐 보이셨지만, 그래도 아들 얘기를 할 때는 눈빛이 달랐습니다. 그게 마지막 모습이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전경철 피터팬 아빠 유퀴즈

전경철 작가 별세 배경 – 27년을 함께한 피터팬 아들

전경철 작가는 27년 동안 중증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아들 제원 씨를 홀로 키워온 아버지입니다. 제원 씨는 겉모습은 건장한 청년이지만, 정신 연령은 2~3세 수준이라고 합니다. 작가는 유퀴즈에서 "27년의 생활은 두 살배기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았다"고 털어놨는데요. 솔직히 그 말 한마디가 얼마나 많은 걸 함축하고 있는지, 부모가 아닌 사람으로서도 묵직하게 다가왔습니다.
아들을 '피터팬'이라고 부른 이유도 거기 있습니다.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동화 속 인물처럼, 제원 씨도 평생 같은 자리에 머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죠. 작가는 아들과의 생활을 브런치에 꾸준히 기록해왔고, 그 글들이 독자들의 후원과 응원 속에 에세이 『안녕, 피터팬』으로 출간됐습니다.

안녕 피터팬 전경철 작가

전경철 작가가 걸어온 길 – 시한부에도 멈추지 않았던 이유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기대 여명이 6개월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작가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아들이 평생 살아갈 수 있는 시설을 찾아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죽음보다 홀로 남겨질 아들이 더 걱정됐던 거죠. 이 사연이 지난 3월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처음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근데 정말 놀라운 건, 그 과정에서도 작가는 아들과 함께했던 시간을 희생으로만 여기지 않았다는 거예요. 유퀴즈에서 "아들과 함께 누린 행복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을 때, 스튜디오 분위기가 완전히 조용해졌던 거 기억하시나요? 저는 그 방송을 보면서 진짜 한참 멍했더라고요.

전경철 작가 별세 피터팬재단

전경철 작가의 마지막 꿈 – 네버랜드 피터팬 재단

전경철 작가의 마지막 꿈은 '네버랜드'라는 이름의 발달장애인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아들 제원 씨뿐 아니라 전국의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이 24시간 돌봄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세우겠다는 뜻을 밝혀왔는데요. 저서의 인세와 관련 수익을 재단에 귀속해 자립생활 공동체를 세우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성인 중증자폐 가족을 위한 피터팬 재단을 직접 만들고, 발달장애인 공동체 설립을 추진해온 작가였습니다. 본인이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됐지만, 그 뜻이 어떤 형태로든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 많은 분들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경철 피터팬 재단 네버랜드

아들에게 남긴 말 – 가슴을 울린 유퀴즈 장면

유퀴즈에서 작가가 아들에게 바라는 기억을 얘기한 부분이 많은 분들 마음에 남았는데요. "희미하게 기억나는 남자가 있다. 나보다 나이가 아주 많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늙어버린 남자가 있는데 나를 바라보면 많이 따뜻했고 맛있는 걸 많이 차려주던 사람이 있었다. 기억이 희미해 누군지는 모르겠다. 떠올리면 문득 그립기는 하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는 당연히 27년간 행복을 안겨줬던 잘생긴 아기를 품에 안고 있을 거다"라고 했는데요. 저는 이 부분에서 진짜 눈물이 났습니다. 아버지로서의 사랑을 이런 방식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었거든요.

유퀴즈 전경철 작가 별세

전경철 작가 별세 이후 – 누리꾼 반응과 추모 물결

안타까움"가시는 순간까지 아들을 생각하셨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위로"아들 걱정은 내려놓고 편히 가시길"
추모"유퀴즈를 보며 많이 울었다", "아픔 없는 곳에서 평안하시길"
남겨진 아들 걱정"남겨진 아드님도 잘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

위 표에서 보듯이 전경철 작가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섰는데요. 특히 홀로 남겨진 제원 씨에 대한 걱정이 많은 분들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가가 그토록 원했던 돌봄 공동체가 언젠가 꼭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전경철 추모 발달장애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 별세 추모

사실 이런 분들의 이야기가 더 많이 알려져야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중증 발달장애 자녀를 홀로 키우는 부모들의 현실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고단합니다. 전경철 작가처럼 방송에 나와서 알려진 경우는 극소수고, 사회 어딘가에서 조용히 같은 하루를 버티고 있는 가족들이 얼마나 많을지 모릅니다. 이번 소식이 단순한 부고로 끝나지 않고, 발달장애인 지원 제도가 더 나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전경철 작가가 꿈꿨던 네버랜드, 그리고 피터팬 재단의 뜻이 어떤 방식으로든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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