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찰청장이 직접 나선 이유, 실종 허위종결 사건의 전말
이 사건, 처음 뉴스에서 봤을 때 솔직히 눈을 의심했는데요.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관이 직접 그 신고를 허위로 종결시켰다는 거잖아요. 실적도 아니고, 포상이 주어지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이런 일을 저질렀을까, 정말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에요.
제주서부경찰서 실종팀에서 근무하던 부 모 경장(30대)이 직무유기 및 공전자기록 위작 등의 혐의로 현재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피해자는 30대 여성 장 모 씨로, 결국 끝내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사망한 상태입니다.

제주 경찰청장 "도무지 이해 안 된다"는 발언, 무슨 뜻일까?
오늘(8월 27일) 오전, 고평기 제주 경찰청장은 출입기자단과의 질의응답 자리에서 이 사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는데요. "실적도 아니고 포상을 주는 것도 아닌데 허위 종결할 이유가 있었나 싶다"며 강한 의구심을 표했습니다.
근데 더 충격적인 건, 부 경장이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시점까지도 계속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그러니까 범행 동기를 명확히 규명하기가 어렵다 보니, 제주 경찰청장 측에서 프로파일러까지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도 조치가 나온다는 건 수사당국도 이 사건이 단순하지 않다고 보는 거 아닐까요.

실종신고 허위종결, 어떤 혐의들이 적용됐나?
부 경장이 받고 있는 혐의를 좀 정리해 보면요. 5월 15일에 장 모 씨(30대·여)에 대한 실종신고와 A씨(60대)에 대한 실종신고를 각각 허위로 종결한 혐의가 핵심입니다. 단순히 종결만 한 게 아니라 내부 시스템에도 장씨는 '교통사고 사망', A씨는 '소재 발견'이라고 허위 기재해서 관리 대상 목록에서 삭제시켰다는 거예요. 이건 그냥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적극적인 위작 행위인 거죠.
| 피의자 | 부 모 경장 (30대, 제주서부서 실종팀) |
| 혐의 |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작 |
| 피해자 1 | 장 모 씨 (30대·여) → 허위 기재: '교통사고 사망' |
| 피해자 2 | A씨 (60대) → 허위 기재: '소재 발견' |
| 조사 대상 | 2024년 3월~현재까지 종결한 298건 전수 조사 중 |
| 현황 | 구속 수사 진행 중, 혐의 부인 상태 |
위 표를 보면 부 경장이 단순히 신고를 방치한 수준이 아니라 시스템까지 직접 조작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특히 피해자 장씨를 '교통사고 사망'으로 허위 기재한 부분은 정말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제주 경찰청장이 "이해가 안 된다"고 한 이유가 여기 있는 것 같기도 해요.

298건 전수 조사 중, 추가 피해 나올 수도 있다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부 경장이 지난해 3월부터 제주서부서 실종팀으로 근무하면서 처리한 298건 전체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추가적인 허위종결 사례가 더 있을 수 있다는 얘기거든요. 사실 이게 더 무섭습니다. 혹시라도 비슷한 피해를 입은 분들이 또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니까요.
저도 뉴스 보면서 "혹시 내 주변에도 그런 신고가 있었을 때 이렇게 처리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경찰을 신뢰해야 하는 시민 입장에서 이런 사건은 정말 흔들리게 만드네요.

제주 경찰청장, 공개수사 늦은 이유에 대한 해명은?
기자들이 "공개 수사 전환이 너무 늦은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고평기 제주 경찰청장은 이렇게 해명했는데요. 8월 18일 첫 언론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부 경장은 계속해서 "통화했다"고 주장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당시에는 허위라고 바로 단정 짓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거예요.
또 성인 실종 사건의 경우 원칙상 범죄 혐의나 자살 우려 등 위험성이 확인되어야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고 했는데요. 5월 5일 최초 신고 당시에는 그 위험성이 포착되지 않았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뭔가 이 부분은 제도적인 한계도 같이 있는 것 같아서, 단순히 경찰 개인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 2025년 3월 | 부 경장 제주서부서 실종팀 근무 시작 |
| 2026년 5월 5일 | 최초 실종 신고 접수 |
| 2026년 5월 15일 | 장씨 및 A씨 실종신고 허위 종결 (혐의 일자) |
| 2026년 7월 19일 | 재신고 접수, 부 경장 "통화했다" 주장 |
| 2026년 8월 11일 | 입건 전 조사 시작, 청장 첫 보고 받음 |
| 2026년 8월 14일 | 부 경장 정식 입건 |
| 2026년 8월 18일 | 첫 언론 보도 발생 |
| 2026년 8월 27일 | 제주 경찰청장 공식 사과, 빈소 조문 |
위 표에서 보듯이 최초 신고로부터 청장 보고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는데요. 이 타임라인을 보면 내부적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이 사건이 묻혀 있었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특히 7월 19일 재신고가 접수된 시점에도 부 경장이 "통화했다"는 주장을 고수했다는 게, 지금 보면 정말 뻔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은폐 의혹에 대한 청장의 입장은?
일각에서는 승진 인사를 앞두고 경찰 측이 사건을 의도적으로 덮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이에 대해 제주 경찰청장은 "전혀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숨긴다고 숨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표현도 썼는데, 그런 의혹 자체를 거부한 거죠.
고 청장은 이날 지휘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경찰이 그 책무를 저버렸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표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후 직접 장 모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도 했는데요. 최소한 그 부분에서는 진정성을 보이려 한 것 같습니다.
제주 경찰청장이 밝힌 앞으로의 수사 방향
현재 핵심 과제는 범행 동기 규명입니다. 프로파일러까지 투입한 이유도 바로 그것인데요. 성과와 무관하고, 포상도 없는 상황에서 왜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했는지가 이 사건의 가장 큰 미스터리입니다. 단순한 업무 태만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어떤 이유가 있는 건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거예요.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는 부 경장이 실종팀에서 처리한 298건 전체를 뒤지고 있는 중이고요. 추가 피해가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사건이 단독 범행인지, 혹시 다른 문제로 연결되는지도 수사의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 구속 수사, 298건 전수 조사 |
| 프로파일러 | 범행 동기 심리 분석 |
| 제주경찰청장 (고평기) | 공식 사과 및 수사 지휘 |
위 표를 보면 이번 수사는 단순히 일선 수사팀이 아니라 청장급에서 직접 챙기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프로파일러까지 붙였다는 건 일반적인 수사 방식으론 동기 파악이 힘들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추가 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